글로벌 순위 6위, 일본 1위 Ocean Network Express은 2017년 일본의 3대 선사인 NYK, MOL, K-LINE 3개의 해운회사가 하나로 통합된 법인으로 출자하였고, 3개의 회사가 ONE 라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이다. 일본 해운회사 고배당 주식 Nippon Yusen KK, 니폰유센 주식을 살펴보자.
산업도로, 항만도로 인근지역에 거주하신다면 아주 귀엽게 생긴 핑크색 컨테이너를 자주 보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도 자신들의 컬러인 찐한 핑크색이 주를 이루고 있는 일본 기업 Ocean Network Express (ONE)입니다. 해당회사는 NYK, MOL, K-LINE이라는 일본의 대형 3대 해운회사가 하나의 법인으로 출자된 회사입니다. 각 기업이 가진 규모를 보았을 때 매우 큰 합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도 합병을 통해 세계 3위에 글로벌 해운해외사로 도약한 경우가 있습니다. (OOCL, COSCO해운)
엔와이케이라인의 시총은 약 17조, MOL라인의 시총은 약 12조, K-LINE에 가와사키 기선의 시총은 약 8조로 세개의 기업의 시총이 합쳐진다면 자그마치 30조 원의 규모입니다. 각 회사가 집중적으로 사업활동을 영위하는 일들은 다르지만 컨테이너선에 대한 영업을 함께 함으로 불필요한 비용과 경쟁을 줄임으로 모두가 윈윈 하는 전략을 일본은 펼치게 되었습니다.
다소 복잡하지만 ONE라인의 주식을 직접적으로 투자를 할 수는 없는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ONE은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ONE라인을 실제로 소유하고 있는 3가지의 회사 주식동향을 살피고자 합니다. 그 중 첫 번째 엔와이케이라인 NYK(니폰유센, Nippon Yusen KK)의 상장 내용과 기본적인 정보들을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ONE은 2022년 4-9월 매출액이 자그마치 20조원 규모입니다. 엄청난 규모가 아닐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해운회사인 만큼 몸집이 매우 큽니다. 한국의 1위 선사인 HMM과 비교하였을 때 대략 모든 부분에서 2~3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NYK는 ONE을 출자한 3개의 회사 중 가장 시총규모가 큰 회사입니다.
NYK는 기본적인 정기선 운영과 에너지 운송선으로 기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급등했던 운임덕분인지 직전분기 배당규모가 자그마치 14%였습니다. 일본상장회사들 가운데서도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면서 배당률 지급이 높은 회사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윤석열대통령의 행보가 일본과의 관계개선과 무역거래 및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을 밝힘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협력적인 비즈니스가 예상됩니다.
해운회사는 회사의 영업도 영위하지만 국가의 비상상황에서도 국가업무에 투입이 되는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가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며 글로벌 노선 경쟁력에 힘을 써야 합니다.
ONE라인은 전 세계를 커버하는 노선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막대한 매출과 수익을 거둬들일 수 있는 것일 텐데 이러한 사업적인 해양노선들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최근 글로벌 해운회사들의 관심이 더욱 급증하고 투자의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일본 주식을 매수할 때에는 기본 매수거래폭이 100주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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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폰유센은 급등, 급락을 반복해 오며 지금 3,492엔으로 전고점에서 가장 비슷한 주가로 회복하였습니다. 코로나 당시 300~400엔까지 급락하였다가 다시 10배 가까이 올랐는데, 주가의 이동폭이 롤러코스터 수준입니다. 10년간의 하락세 횡보, 2~3년간의 급등세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1~2년 후에 과연 똑같은 패턴을 보여줄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0배가까이 하락한다면 어떠한 투자자도 감당하기 힘들 것입니다. 일본에는 대재앙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와 연관성이 있는지는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합니다. 2011년 있었던 쓰나미 이후에 일본증시가 급락을 맞게 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니폰유센, NYK는 매우 낮은 1.42의 PER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매우 높은 이익을 냈었기에 가능한 수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기조를 계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세계각국의 터미널사용에 대한 비용절감효과가 앞으로도 더욱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7조 원, 순이익은 약 2조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1년 단위가 아닌 분기에 이 정도의 금액을 벌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울 수밖에 없습니다. 해운회사의 특징 중 하나는 모든 선박운임은 대금지불을 달러로 한다는 것입니다. 달러의 유입을 환율변동에 따른 수익구조와 연관성을 가질 수 있으며, 또한 달러보유로 인해 환율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가능해집니다. 한국도 제조업 수출분야가 부진한다면 다른 활로를 찾아 세계각국에서 달러를 한국으로 유입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니폰유센은 이익률이 낮았던 시기에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있었으며 2022년 9월에는 25%라는 엄청난 규모의 배당도 지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규모입니다. 저는 이러한 배당률이 니폰유센을 매우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해운회사는 선박에 대한 투자 외에는 사실 큰 규모에 투자가 필요 없다고 판단이 듭니다. 그 말은 비용절감에만 집중할 수 있다면 앞으로도 꾸준한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단연코 해외주식은 서학개미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투자자들은 미국주식에 많이 함몰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나라에 대한 관심과 주식투자 또한 국제적인 리스크를 회피하는데 비교적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외투자 시에는 고려해야 할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환율과 높은 수수료비용이 따릅니다. 주가의 평가 외에도 생각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모두 오늘도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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