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의 티스토리를 보다 보니 요즘 한국 맥주들이 굉장히 힙한 모양이 많아 진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나라만큼 술을 사랑하는 나라가 있을까..
하지만 절제하면서 음료 정도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다고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 역시 세계에서 알아주는 맥주 소비 강국입니다. 특히 유럽과의 자유 무역협정과 프랑스 식민지의 역사를 바탕으로 유럽의 문화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유럽, 한국 그리고 일본의 주류가 대형마켓, BAR, 동네슈퍼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와인도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품목인데, 구매하시는 분은 사실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4캔의 만원 행사 같은 마케팅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3캔을 구매하면 1캔은 무료 행사는 하고 있네요. 수입맥주의 한 캔 가격은 한화로 약 2,500원 정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맥주를 'BIA'(비아)라고 부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검은색 맥주는 베트남에서 만든 고급 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해당 가격은 도시 기준으로 쌀국수 한 그릇 (약3~4만동)가격 정도가 됩니다.
보통 베트남 식당, 회식 등에서 베트남 분들이 주로 드시는 맥주들은 다른 종류인데요.
그 맥주들은 가격이 보통 15,000~20,000 VND(한화 1,000원) 정도입니다. 사실 맥주 가격도 조금 오른 것 같아요.
6년 전 베트남을 처음 방문하였을 때는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TIGER 비아는 동남아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맥주입니다. 그리고 호찌민 지역 대표 맥주인 SAIGON 맥주가 있습니다.
해당 회사에서는 다른 맥주의 브랜드도 생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 로컬 식당을 다니게 되면 대부분 3가지 브랜드(TIGER, SAIGON, HANOI)의 맥주를 마십니다.
하이네켄은 이곳에서 별로 사랑을 못 받는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 병맥주를 즐겨 마셨는데,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병맥주들은 식당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트나 슈퍼 등 에서는 전혀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베트남 쓰레기 투기 문화로 봐서는 굉장히 위험이 크기에 판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평소 아보카도를 하루 1개씩 먹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많은 영양소가 있고 맛도 풍부하며 한국에 가면 자주 먹지 못할 것 같아 꾸준히 챙겨 먹고 있습니다. kg 당 34~65,000 동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약 2~3개당 3,000 원 정도입니다.
가게마다 차이가 있지만, 아보카도도 가격이 250원 정도 오른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침 10시경 사진을 찍어 과일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코로나 시기, 사재기 현상으로 오후 시간대에는 과일이 대부분 품절입니다)
그리고 동남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코코넛이 있습니다. 여러 곳에서 (7군데 확인) 코코넛을 마셔보았는데, 평균적으로 가격은 1 과당 15,000 동, 약 750~800원 정도입니다. 다만 차가운 코코넛을 원하는 경우, 코코넛 안에 있는 과육을 원하는 경우는 수고비 5,000동이 더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수박과는 다른 모양입니다.
크기는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위, 아래로 길게 뻗은 원형보다는 타원형의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맛은 한국에서 먹는 수박의 맛과 똑같습니다. 수분 보충을 위해 코코넛, 수박 등을 자주 먹습니다.
과일만큼 부족한 영양분을 챙겨주는 것이 없죠?!
사진에서 보이는 'CAT LOC' 은 지역 산물 표시 스티커입니다. 호찌민 시에는 농경지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호찌민시를 둘러싼 외곽지역에서 물건이 들어옵니다.
한국도 이런 식으로 도시화를 이루게 되었죠. 한국은 농작물 종사자가 인구의 8%로 정도라고 합니다.
GMO, 환경, 식품 산업에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패스트푸드, 가공산업이 너무 발전이 되고, 공장에서 제공하는 음식들이 우리 식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선진국이 그러하듯 한국도 1차 산업 중 농경산업을 재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안전하게 키우고, 프리미엄으로 키워 나간다면 국민에게 양질의 과일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밀려오는 무역수지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을 다양한 관점과 각도에서 관찰하며 보게 되면, 한국처럼 먹어서 섭취하는 영양도 부족하고, 비싼 화장품들을 사용하지 않음에도 좋은 피부와 건강한 몸을 가진 분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됩니다. 나이를 듣고 깜짝 놀라는 경우들이 종종 있기도 합니다.
저는 늘 왜 그럴까? 왜 이 사람들은 우리나라보다 낮은 경제를 가지고 있고, 한국보다 더 좋은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늘 가지고 바라보게 됩니다.
풍부한 야채, 과일 등 식문화에 가장 큰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 합성첨가물에 대해 입맛이 적응이 돼버리게 되면 자연의 맛을 밋밋하고 싱겁게 느끼게 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KBS 다큐멘터리팀에서 제작한 합성첨가물에 대한 내용을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베트남의 아이들을 보면 비만, 과체중, 아토피 증상들을 가진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제 이 도시, 나라에도 맥도널드, KFC 등 여러 패스트푸드 점들이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등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 포장지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먹는 아이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들이 어린아이들에게 매우 치명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카가 생긴 이후에 건강과 식품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더 커져 가고 있어, 이야기가 조금 길어졌습니다.
베트남분들은 집에 정수기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이처럼 큰 생수통에 들어있는 물은 그냥 섭취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 또한 생수회사에서 판매하는 정수통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정수통에 달린 귀여운 플라스틱 수도꼭지를 통해 물이 나옵니다.
브랜드마다 가격이 몇 백 원 정도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통당 약 18.5리터이고, 50,000~ 55,000 VND 동 (한화 2,500원~3,000원) 정도입니다. 1리터짜리 페트병이 보통 10,000동~ 20,000동 정도입니다.
베트남은 수질이 매우 좋지 않아, 베트남 정부도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만큼의 시설을 설비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위, 장을 위해 포도주를 가끔 마시라고 권했는데, 당시 중동문화에서는 물이 굉장히 귀했기 때문에 포도주를 통한 수분 섭취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저도 저의 건강을 위해 가끔 달랏 산 와인을 일주일에 2~3일정도에 1~2잔정도 마십니다.
베트남 달랏은 베트남에서 매우 유명한 관광지이자, 식자재 생산지역입니다. 청정한 공기와 환경 덕분에 달랏산 식자재들은 비싼 가격에 유통, 판매되고 있습니다.
와인은 보통 8만 동~12동만 동 (4천 원~6천 원)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맛이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밤 미라는 베트남에서 쌀국수와 함께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Banh 이 빵을 수식하며 Mi 가 밀가루를 뜻하는데, 밀가루 빵이라는 뜻이 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빵들은 슈퍼에서 판매하는 빵입니다. (어디서 생산되는지는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저 빵들은 보통 500원에서 800원 정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데, 저런 봉지 속에 넣고 판매를 하여도, 오전 시간 외에 찾아가면 빵은 품절되어 있습니다.
빵 맛은 뭐 다 똑같네요, 다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밤비는 안에 야채와 고기들을 넣어 판매를 합니다. 하지만 사용되는 단어는 둘 다 똑같습니다.
앞으로도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특유 식료품들을 소개해드리고 그와 관련된 주식 정보들도 업로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에 다양한 식료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즐겁습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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