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투자의 대가인 워렌버핏이 강조한 저 PER 기업에 관해 알아보자. 한국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들 중 가장 낮은 PER의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1위인 HMM (PER 1.28) 부터 10위인 DB손해보험(PER 4.5)까지 PER별 기업 순위 정리.
가치투자의 거장인 워렌버핏이 강조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PER이 낮은 기업을 찾는 것입니다. 기업액면주가의 저평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표는 PER입니다. 기업의 순이익은 높은 반면에 주당액면가가 낮다면 당연히 해당 기업의 주가는 저평가되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기업의 분식회계나 부정이 없는 경우이겠죠?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1주당 기업이 벌어들이 값이 주가와 비교하였을 때 몇 배인지 확인하여, 기업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되어 있는지 고평가 되어있는지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주당순이익보다 주가가 높을수록 PER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PER이 낮은 기업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기관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PER 만이 기업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방법은 아니니, 여러 가지 지표를 토대로 신중하게 판단을 하시어 투자를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번에 작성한 글은 2023년 3월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시가총액은 매일 매시각 변화하기 때문에 시점에 따른 변화에 대해 미리인지하여 주시고 글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시가총액 4조원 이상, 국내 코스피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드는 기업들 중에서만 저 PER별로 기업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드릴 기업은 HMM으로 PER이 1.28이었습니다. 금융업 섹터의 기업들이 상위그룹에 다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1. HMM (011200), PER 1.28, 시가총액 9조 2,331억원
HMM은 한국의 1번 해운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주 지역에 대한 노선 뿐만아니라 전 세계지역을 커버하는 유일한 해운사입니다. 글로벌 순위도 10위안에 매번 등재되어 있는 글로벌 회사입니다. 지난 코로나 여파로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리게 되면서 주가가 많이 오르게 되었고, 재무구조도 상당히 개선이 되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9조 2천억 원으로 코스피 37위 등재가 되어있습니다. 2023년 1분기에 매출액은 약 2조 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2,900억 원입니다. 이미 확보되어 있는 고객들과 국제노선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5년간 1.54 %의 배당을 실시하였으며, 2022년에는 5.5%이라는 높은 배당을 실시하였습니다.
2. GS (078930), PER 1.93, 시가총액 3조 6,051억원
GS는 2004년에 LG에서 인적분할하여, GS그룹의 지주회사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약 3조 6,000억 원 규모이며, 코스피 89위에 등재되어 있는 대기업집단입니다. 자회사로 GS에너지, GS리테일, GS글로벌 등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분기에는 매출액은 약 6조 8천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1조를 달성하였습니다. HMM 보다 영업이익이 좋지만 주가가 HMM 보다 높기에 PER이 HMM 보다 낮습니다. 그럼에도 GS는 정말 엄청난 이익을 내는 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최근 5년간 4.52%의 배당수익률을 지급하였고, 지난 2022년에는 4.9%의 배당을 지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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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금융지주 (316140), PER 2.7, 시가총액 8조 6,930억 원
3번째로 PER이 낮은 기업은 우리 금융지주입니다. 우리은행으로 잘 알려진 금융업 섹터의 기업입니다. 저 PER의 기업들 중 상위에 속해 있는 기업들의 섹터는 역시나 금융업이었습니다. 최근 국내외 적으로 금리인상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은행들의 이익이 확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금융지주는 시가총액 약 8조 6,900억원이며 2023년 1분기 1조 2천억원의 매출액과 약 9,4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5년간 평균배당수익률은 5.4%이며, 2022년에는 8.8%의 배당수익률로 배당을 지급하였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앞으로 분기배당, 중간배당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면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국내금융의 해외투자활동을 정부차원에서 장려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금융업의 뛰어난 실력을 기대해 봅니다.
4. 기업은행 (024110), PER 2.9, 시가총액 8조 2,215억 원
기업은행은 PER 2.9배로 매출액은 2조 4천억 원으로 우리 금융지주보다는 높지만 영업이익이 약 9,150억 원 규모로 우리 금융지주보다 낮게 발생하였습니다. 기업은행은 한국의 기업들을 위한 금융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한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기업입니다. 미얀마,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기업들 입장에서는 국내의 금융회사들이 해외로 함께 진출하게 되면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 정부가 금융업의 대한 해외진출을 적극장려하고 K-금융을 세계 속에서 나타내고자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금융업 섹터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5. 하나금융지주 (086790), PER 3.21, 시가총액 12조 285억 원
5위 역시 금융업 섹터 중 하나인 하나금융지주입니다. 시가총액은 약 12조 원으로 몸집이 상당히 큰 기업입니다.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약 3조 2천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약 1조 원 규모입니다. 영업이익이 기업은행, 우리 금융지주보다는 조금 많지만, 주가의 액면이 다소 높기 때문에 보다 높은 PER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외에도 캐피팔, 증권, 보험 등 지주사를 중심으로 국내, 외에 다양한 사업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분기(중간) 배당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평균배당수익률은 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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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3 - [한국/한국 경제&주식] - 코스피 저PER 순위별 정리 1~10위, 저PER 기업 TOP 10 #2
코스피 저PER 순위별 정리 1~10위, 저PER 기업 TOP 10 #2
PER이 낮은 기업들을 정리한 글, 시가총액 5조 원 이상 기업들이면서 낮은 PER인 기업들 중에는 금융업 기업들이 많았다. 1위인 HMM(PER 1.28배)부터 10위인 DB손해보험(PER 4.5배)까지 기업들의 시가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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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는 코스피 상장사 중 저 PER순위 1~5위까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음글에서 6~10위까지 기업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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