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이슈

한국, 미국, 베트남 주식 시가총액 합계 비교, 잭슨홀미팅 그리고 테이퍼링의 시작

Believe777 2021. 8. 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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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아프가니스탄, 코로나 등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긴박한 이슈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이슈에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잭슨홀 미팅과 테이퍼링이 언론과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서 언급이 너무 많이 되다 보니, 차라리 빨리 결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는데, 파월 연준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테이퍼링은 사실상 미국의 금리를 올리는 일을 아닙니다. 경기 부양책으로 내놓았던 미연준(FED)의 자산매입 축소를 의미합니다.

 

연준이 코로나로 인한 경기부양책으로 자산의 매입을 작년부터 실시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 베트남 등 다음 주 월요일부터 주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보고자, 현재 한국, 미국, 베트남의 주가를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경제학의 가장 기초적인 내용입니다. 통화량을 조절하여 국가의 금융, 물가를 안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긴 위한 통화정책입니다. 금리가 인상된다는 것은 곧 대출이자, 국채, 물가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보통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입니다. 

연방준비제도(聯邦準備制度, 영어: Federal Reserve System 페더럴 리저브 시스템[*]), 약칭 연준(聯準, Fed 페드[*])은 미국의 중앙은행이다. 1913년 12월 23일 미 의회를 통과한 연방준비법(Federal Reserve Act)에 의해 설립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구조는 점차 커지게 되었는데, 1930년대에 발생했던 대공황과 2000년대에 발생한 대침체 같은 요소가 주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한 이사 7명으로 이루어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의해 운영되며, 정부로부터는 철저한 독립성을 보장받고 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은 미국 달러의 발행이며, 그 외에 지급 준비율 변경, 주식 거래에 대한 신용 규제, 가맹 은행의 정기 예금 금리 규제, 연방 준비 은행의 재할인율을 결정한다. 미국 달러가 세계 기축통화로 쓰이는 만큼, 이러한 결정은 미국 및 세계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중앙이사회는 워싱턴 D. C.에 위치하고 현재 의장은 제롬 파월이다. 미국 각지에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s) 12개 지점(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리치먼드,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댈러스)이 있다. 연방준비은행을 국립은행이라고 오해하지만 사실은 사립은행이며 JP모건 등 사립은행들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연방정부는 약간의 지분도 소유 하고 있지 않다. (출처: 위키백과)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는 이러한 이론의 방정식대로는 흘러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도널드 레이건 대통령으로부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 의장으로 임명받은 후 자그마치 18년 6개월 동안 활동했던 앨런 그린스펀이 자서전 형식으로 출간한 격동의 시대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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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시대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그 중에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주식시장에 대한 예측, 경기예측에 대한 앨런 그린스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연준 의장이라는 미국 경제의 대통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자리에 18년간 있지만, 허무하게도 그 조차도 그리고 누구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주식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거시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기업에 대해 스스로가 판단할 수 있어야 함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현재 한국 주식시장에서 흐르고 있는 돈은 자그마치 2,700조 원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애플의 시가총액이 대한민국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과 맞먹고 있다는 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은 한국 시총 10위권에 진입해있는 기업들의 주가도 하루에 변동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출처: KRX한국거래소 , 한국 시가총액 총합계 금액)

베트남 주식 시가총액 총합은 1,860억 달러로 한화로 약 217조 원입니다. (2019년에서는 214조 원 규모)

상장회사 수는 2019년 기준 1,562개 입니다. 세계 주식 시장 중 30위권 초반에 위치하고 있으니, 베트남 주식시장은 GDP 대비 다소 높은 위치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베트남 주식시장은 아직 보수적이며, 다소 폐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속되는 외국인지분한도율 증가에 대한 요구도 아직까지는 수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트남 기업들의 지분구조를 살펴보게 되면 대부분 베트남인들이 회사의 지분 대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국의 돈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유치되는 투자금이 많을 때 오히려 시장을 견고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주들 간의 집단지성, 이해관계들이 복잡하고 다양해질수록 모든 면에서 인류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출처: 세계은행, 베트남 시가총액 총 합계 금액)

 

미국의 테이퍼링, 금리인상 이슈들이 왜 이렇게 전 세계 국가들에게 영향을 끼치는지 아마 모든 분들이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고래 싸움에 새우등이 터진다'는 속담처럼 미국의 금융 규모와 전 세계와 연결된 이해관계 때문일 것입니다.

 

미국의 시가총액 총합은 약 33조 8,000억 달러 규모입니다.(2019년 기준) 현재 시점에서는 그 규모가 훨씬 더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시장을 가진 미국 시장이 금리인상, 테이퍼링 등에 영향을 받게 되면, 그 여파가 전 세계로 흘러가게 됩니다. 9.11 테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미국에서 불어온 파도는 한국 및 전 세계 증시와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출처: 세계은행, 미국 시가총액 총 합계 금액)

2010년 이후로 초연결 시대로 접어들게 되면서, 기업들의 데이터 수집 및 정보 활용 능력이 상당히 고도화되어 있습니다. 테이퍼링, 금리 인생에 대한 대응력도 아마 많이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과 미국의 주식시장은 견고한 상승세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 감히 예상합니다. 다만 베트남 같은 해외 신흥국 시장은 아직 이 여파들을 감당할 힘이 많이 부족할 것이라 보입니다. 외국인에 대한 지분한도율이 낮다는 점도 아마 악재로 작용이 될 것 같습니다. 

 

현시점에서 '버핏 지수'를 통해 한국의 주식시장을 봤을 때는 현재 주식시장에 버블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의 노력과 성장을 통해 그것이 버블이 아닌 우리의 진짜 경제 규모로 도약하기를 바랍니다.

 

변화에 강하고, 위기속에 기회를 발견하는 좋은 기업들을 잘 발견하시어서,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도 항상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기를 바라며,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