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베트남 문화&여행 9

베트남 여행&먹거리 이야기

건강한 간식이 많은 베트남 간식들 베트남의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콩을 베이스로 한 간식, 비린내가 코를 찌르는 새우젓을 찍어먹는 음식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은 볼거리와 이색적인 맛을 경험해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베트남은 여러 지방들의 음식들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각 지역의 특색들을 음식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자주 먹었던 '쩨(CHE)' 라는 간식은 베트남의 전국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간식입니다. 다양한 견과류들과 재료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넣어 설탕이 가득한 토핑들을 첨가한 후 얼음을 섞어 먹는 간식입니다. 호치민 7군 지역에서 거주할 당시, 친절한 집주인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러 종종 갔습니다. 메뉴판에 갖춰진 구색들은 '쩨(CHE)'라는 간식..

베트남 여행, 종교, 문화 이야기(ft. 호치민 시내 저렴한 호텔)

아시아의 종교문화는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 중 하나는 오토바이 다음으로는 식당, 가정집, 호텔 등 실내에는 90% 이상 배치되어 있는 '신주'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종교들은 기본적으로 조상신을 섬기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역시 자신의 직계 조상을 섬기는 것을 예의로 여기며, 다양한 형태로 제사를 지냅니다. 물론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종교는 무의미 해보일지 모르겠지만, 복을 기원하고 바라는 인간의 심리는 어느 세대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과 비슷하게 삼국지의 '관우'를 신으로 섬기는 분들이 많이 있고, 그런 형상을 만들어 세워놓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신주에는 다소 ..

베트남 간판 모습, 베트남 로컬아파트 주차장, 베트남 교통표지판, 베트남 생활문화, 베트남 이야기

모든 정보가 적혀있는 베트남의 간판들 '간판'은 건물, 매장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나라별로 간판들의 모습들을 보게 되면 건축양식처럼 꽤 흥미로운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간판들은 매우 세련되었으면서, 가게의 이름과 전화번호 정도가 적혀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매장인 경우에는 최대한 심플하게 간판을 제작하는 추세입니다. 10~15년쯤은 한국 식당이나 여러 간판들을 보게 되면 많은 정보들이 적혀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메뉴부터 전문분야를 간판에 기입하는 경우도 흔히 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판의 모습도 옛날 한국의 간판 모습을 많이 닮아 보입니다. 베트남 대도 시안 소수의 동네에는 현대식인 심플한 한국의 간판 모습을 ..

베트남 주택, 베트남 주거지 모습과 베트남 부동산

여러 나라들을 돌아보면서 각 나라가 가진 주택문화에 대해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한 지역은 베트남 호찌민 시 내에 있는 7 군이라는 지역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의 서초구 정도의 지역이며,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 지역은 크게 7 군이라는 지역과 1군, 3군, 2군(현재는 투득 시로 예속됨) 이 매우 높은 부동산값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군과 3군은 주거지 형태기 보다 다운타운인 만큼 상권형 부동산으로 매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내용은 베트남 주거지 모습과 관련 내용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물론 베트남 호찌민시에 매우 열약한 동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베트남 친구들을 사귀면서 열약한 지역에도 많이 방문해보았는데, 몹시 습하고 햇빛이 잘 들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ft.호안끼엠호수)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입니다. 흔히들 하노이는 정치수도, 호찌민시는 경제수도라고 부릅니다. 호찌민시는 사이공강, 동나이강을 통해서 항만, 무역업과 관광업이 많이 발달되어 외국자본의 유입이 많았습니다. 하노이는 내륙에 위치하고 있지만, 베트남 남북전쟁의 승리로 지도부, 정치, 관료 부처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국가의 중요한 회의, 의사결정 등은 하노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남부지역, 북부지역에 모두 친구들이 있어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면, 전쟁으로 인한 지역적 감정이나 갈등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호찌민시 사람들은 자신들을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 베트남인들은 호찌민시에서 거두어지는 세금이 많기 때문에 그 세금이 호찌민시에만 사용되기를 원하는 이야기를 종종 ..

베트남 호찌민 여행, TET 설 명절(ft. 1군 Saigon Grand Hotel)

베트남의 최대 명절은 한국과 똑같이 설날입니다. 음력 12월 29일부터 1월 5일 까지 공휴일을 가집니다. 관공서 기준으로 정부에서 7일 간의 휴일을 발표하였고, 일반 사업장은 10~15일까지 쉬는 곳도 있었습니다. 중국보다는 짧게, 한국보다는 길게 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남과 북으로 길게 뻗어진 지형적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 33만 키로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면적이 약 10만 키로 이니, 3배정도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은 도로의 상황이 한국처럼 좋지 못하고 되어 있지 않고, 오토바이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베트남인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면적도 크다보니 명절 공휴일이 한국보다 깁니다. 한국에서 함께 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에서 생활하게 된 동생과 설 명절..

베트남 맥주 가격과 베트남 동네슈퍼 모습

다른 분들의 티스토리를 보다 보니 요즘 한국 맥주들이 굉장히 힙한 모양이 많아 진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나라만큼 술을 사랑하는 나라가 있을까.. 하지만 절제하면서 음료 정도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다고 생각이 듭니다. 베트남 역시 세계에서 알아주는 맥주 소비 강국입니다. 특히 유럽과의 자유 무역협정과 프랑스 식민지의 역사를 바탕으로 유럽의 문화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유럽, 한국 그리고 일본의 주류가 대형마켓, BAR, 동네슈퍼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와인도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는 품목인데, 구매하시는 분은 사실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처럼 4캔의 만원 행사 같은 마케팅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3캔을 구매하면 1캔은 무료 행사는 하고 있네요. 수입맥주의 한 캔 가격은..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2

제가 라오까이 최북단 지역의 방문하였을 때, 라오 까이는 마침 전통시장이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몽족 친구의 이모 되는 분이 그곳에서 몽족의 전통의상을 판매한다고 하였고, 친구가 함께 걸어서 시장에 가보자고 하여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새롭고 이색적인 것에 대한 막연한 관심이 매우 큰 지라 부푼 마음을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비포장 도로와 생각보다 긴 거리에 힘이 조금 빠졌지만, 둘러싼 산들과 구경거리 덕분에 계속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았을 때, 그곳은 정말 베트남과 중국 국경 맞닿아 있는 장소였습니다. 한참을 걸어 몽족 친구에게 거의 다왔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소 불안해 보이는 다리가 보였습니다. 돌로 만든 다리였지만, 생각보다는 매우 튼튼해 안심하고 건널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도 ..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1

베트남 하노이 N.E.U(National Economics University)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었습니다. 베트남에서 처음 체류하게 되면서 많은 추억들을 쌓게 되었지만,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은 제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 치앙라이의 지역들을 단기선교로 5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태국 땅에서 몽족분들을 만난 경험이 있었고, 해발 1500 m 지역에서 며칠을 묵으며 지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라오까이라는 베트남 최북단의 모습이 기대되었고 매우 궁금하였습니다. 제가 라오까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수민족인 '몽' 족의 친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친구는 고향을 떠나 하노이 지역으로 유학을 와서, 도시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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