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미래는 당연 사람일 것입니다. MZ세대, Z세대 등 20,30 세대를 가리켜, 우리는 청년이라 부르며 다음 세대, 나라의 미래라고 합니다. 그중 가장 예민하면서도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곳은 당연 대학교의 캠퍼스 일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대학교를 본다면, 그 나라의 미래를 엿보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한국에도 세계에서 경쟁하는 대학들이 있지만, 주입식 교육과 대학에서 펼쳐지는 폐쇄적인 연구 문화 때문에 학생들의 잠재력에 비해 더 빛이 발휘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기원전 387년 전 플라톤이 세운 아카데미아를 시작으로, 12세기 프랑스 파리 대학,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이 대표적으로 대학의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한국은 1886년 대표적으로 이화여대를 시작으로 한국 대학교의 교육기관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California State University
칼스테이트 주립대학교는 미국 서부지역에 23개의 캠퍼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수가 가장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캠퍼스는 Fullerton에 위치한 곳입니다. 학교 정원에 오렌지 나무가 심겨 열매가 맺어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미국 대학은 조경도 특이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교 수업이나 내부의 중요한 시설을 제외하고는 일반인들도 출입이 가능하여 종종 대학교에 가서 학교의 풍경들을 보며, 미국 캠퍼스의 느낌을 경험하였습니다.
캠퍼스가 너무 커서, 며칠 동안 방문하여 학생이 아닌 사람이 출입 가능한 이곳저곳 돌아다녔습니다. 대학교 내부의 학생들은 공원, 벤치, 실내에서 책을 보며 이야기를 하고, 자유로운 모습이 가득했습니다. 학교 안에는 스타벅스가 3개 정도 입점해있고, 볼링장, 당구장, 야구장 , 축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부대시설이 있었습니다.
학교 내부에는 대학 경찰들이 항시 상주해있습니다. 정말 많은 수의 학생들이 있었고, 학생들에게 인터뷰를 시도하면 모두 웃으면서 인터뷰에 응해주곤 하였습니다. 학교 식당은 한국의 대형 쇼핑몰에 있는 푸드코트와 비슷하였는데,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서 음식을 공급해주고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캠퍼스 내에 스타벅스 카페 앞 풍경입니다. 구글의 분위기가 나기도 합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야 함을 느낍니다.
한국 캠퍼스와 비슷한 미국 동아리 및 행사 활동
EDM 동아리, THAILAND 커뮤니티, 대학 장교 등 대학교의 수많은 문화활동 및 커뮤니티를 홍보하며,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음악이 흐르며 생동감이 넘쳤는데, EDM 동아리는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박자를 맞추며 춤을 추니, 미국 학생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학교 학생은 아니었지만, 학생들은 열린 마음으로 즐겁게 자기들의 커뮤니티를 소개해주고, 심지어 행사에 초대까지 해주었습니다.
각기 각색의 활동들을 보니, 대학생들의 열정과 생동감은 한국과 똑같구나 라는 것을 느낍니다. 확실히 캘리포니아 지역이라 그런지 백인들보다는 아시아, 남미 쪽의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백인은 거의 보기 어려웠습니다. 아마 백인 분들도 태닝을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합니다.
모든 활동이 정확하게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지역 커뮤니티나 국가 커뮤니티가 많이 보였습니다. 워낙 학생들과 전공이 많기 때문에 유학생들의 같은 국적을 가진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외로운 유학생활을 이기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는 부스가 많이 있었습니다. 태국, 중국 등 아시아의 국적의 부스들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한국 부스는 찾지 못하였는데, 태국 친구들이 한국 사람들도 이 캠퍼스에 제법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LA에 위치한 캠퍼스에는 아마 한국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축구장 6개, 야구장 2개, 테니스장 12개 등 수준 높은 체육시설
캠퍼스 내에 자리 잡은 체육시설들을 보고 저는 매우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구장은 한국의 2군 수준의 규모였습니다. 축구장은 잔디로 세팅되어 있는 곳이 2군데였습니다. 헬스장, 테니스장 모두 훌륭한 시설과 깨끗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학교 다닐 맛 나겠다' 싶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지방의 언덕이 높은 지역에 학교를 다니다 보니, 학교가 평지에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진정 승리자는 환경을 탓하지 않겠죠?
광활한 자연과 최고의 날씨,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미국 학생들은 지성과 실력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알게 된 동생이 칼스테이트에서 첼로 공연을 하게 되어, 또 캠퍼스 내 공연장에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공연장은 대학로의 연극관 정도의 규모였습니다. 미술, 연극, 음악 등 예 체능과 관련한 전공이 이 캠퍼스에는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의 건축물들은 대체로 모던한 느낌으로 한국의 전시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응급환자, 경찰 호출을 위한 장치들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총기가 있는 나라이기에 안전을 위한 장치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어도, 학교의 도서관이나 부대시설을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한국, 미국 할 것 없이 학생들의 학구열은 뜨거운 것 같습니다. 한국의 학생들은 잠재력, 실력 모든 것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무대에서는 토론, 다양성의 결합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입식의 교육보다는 유대인의 교육법 그리고 자녀들과 함께 역사의 산물들을 보며, 독서를 하며, 서로 간의 깊은 대화를 통해 지식의 확장을 이루어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한국이 가진 대학의 의미
한국은 대학의 간판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회적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교육의 대부분도 대학 입학을 위한 시설, 교육법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과연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자발적으로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말로는 쉬워 보입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을 찾는 방법은 건강한 육체를 가지는 것, 독서를 하는 것, 사색과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감히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저에게 경제 그리고 정치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많은 질문을 남기게 됩니다
남이 하기에 나도 해야지라는 인식을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한국 사회에 필요해 보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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