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여행 4

베트남 여행&먹거리 이야기

건강한 간식이 많은 베트남 간식들 베트남의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콩을 베이스로 한 간식, 비린내가 코를 찌르는 새우젓을 찍어먹는 음식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은 볼거리와 이색적인 맛을 경험해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베트남은 여러 지방들의 음식들은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각 지역의 특색들을 음식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자주 먹었던 '쩨(CHE)' 라는 간식은 베트남의 전국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간식입니다. 다양한 견과류들과 재료들을 자신의 입맛대로 넣어 설탕이 가득한 토핑들을 첨가한 후 얼음을 섞어 먹는 간식입니다. 호치민 7군 지역에서 거주할 당시, 친절한 집주인 그리고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러 종종 갔습니다. 메뉴판에 갖춰진 구색들은 '쩨(CHE)'라는 간식..

베트남 여행, 종교, 문화 이야기(ft. 호치민 시내 저렴한 호텔)

아시아의 종교문화는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 중 하나는 오토바이 다음으로는 식당, 가정집, 호텔 등 실내에는 90% 이상 배치되어 있는 '신주'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종교들은 기본적으로 조상신을 섬기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 역시 자신의 직계 조상을 섬기는 것을 예의로 여기며, 다양한 형태로 제사를 지냅니다. 물론 젊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종교는 무의미 해보일지 모르겠지만, 복을 기원하고 바라는 인간의 심리는 어느 세대에서도 나타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중국과 비슷하게 삼국지의 '관우'를 신으로 섬기는 분들이 많이 있고, 그런 형상을 만들어 세워놓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신주에는 다소 ..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ft.호안끼엠호수)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입니다. 흔히들 하노이는 정치수도, 호찌민시는 경제수도라고 부릅니다. 호찌민시는 사이공강, 동나이강을 통해서 항만, 무역업과 관광업이 많이 발달되어 외국자본의 유입이 많았습니다. 하노이는 내륙에 위치하고 있지만, 베트남 남북전쟁의 승리로 지도부, 정치, 관료 부처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국가의 중요한 회의, 의사결정 등은 하노이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남부지역, 북부지역에 모두 친구들이 있어 이야기를 들어보게 되면, 전쟁으로 인한 지역적 감정이나 갈등은 없다고 합니다. 다만 호찌민시 사람들은 자신들을 조금 더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 베트남인들은 호찌민시에서 거두어지는 세금이 많기 때문에 그 세금이 호찌민시에만 사용되기를 원하는 이야기를 종종 ..

In 베트남 호찌민, 코로나가 만들어낸 이기심(ft. 사재기 현상)

올해 6월부터 베트남 호찌민 시의 코로나 감염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베트남 정부의 고강도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5인에서 3인 그리고 이제는 통행금지(오전 6-오후 6시 외 시간)라는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식당의 배달 영업도 중지되며, 다만 필수재(의료, 식자재, 국가 선정기관 등)를 판매하는 곳 외에는 영업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식자재의 사재기 현상이 매우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인 계란, 야채, 과일 등 여러 가지 식자재들은 높은 수요로 인해 공급량이 줄어들었고, 식료품뿐만 아니라 여러 물가들이 조금씩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모두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먹이기 위해 더 많이 가져가고 저장해두려고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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