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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라스베가스, 라스베이거스 방문, 미국 서부 여행, 미국 카지노

Believe777 2021. 9. 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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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도로 입구 쪽의 간판

세계 글로벌 호텔들의 총 집합소 LAS VEGAS

 

뜨거운 사막 지대에 꽃 피운 호텔들의 네온사인 불빛들이 어두운 밤을 환한 낮처럼 밝히는 도시입니다. 카지노, 각 나라의 특징을 살린 호텔 건축 양식, 밤의 문화가 어마 무시한 곳이었습니다. 미국은 밤에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짓입니다. 특히나 차가 없는 도보로 밤 시간에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라스베이거스만큼은 예외입니다. 미국은 주류법이 굉장히 강한 나라입니다. STATE 별로 법이 다르지만, 보통 새벽 2시 이후로는 술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길, 공원 등에서 맥주도 마실수가 없습니다. 다만 플라스틱 BAG으로 맥주를 가리고 마시는 것은 허용됩니다. (이 부분도 만나는 경찰, STATE별로 다름) 라스베이거스는 술도 24시간 구매할 수 있으며, 길거리에서 맥주를 마시고,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을 굉장히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네바다 주 후버댐에서 찍은 표지판

 

네바다주는 사실 대부분의 사막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벌판이니, 많은 호텔들이 개발될 수 있었던 이유가 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후버댐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카지노, 스트립 사업이 급속도록 확장되어 갑니다. 라스베이거스의 인구는 약 300만 명 정도이며, 국제공항에도 슬롯머신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특별한 도시입니다. 도로에서 아주 야한 복장을 하고 있는 누나들의 광고판 트럭이 수 없이 지나가고, 남성들의 스트립 광고 또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복잡하고, 시끄럽고, 낮 보다는 밤이 더 잘 어울리는 라스베이거스는 주머니를 늘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세계 각국의 먹거리가 호텔 내외부에 넘쳐나고, 호텔 구경만으로도 많은 재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축양식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기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카지노에서 블랙잭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파리의 에펠탑, 이탈리아의 개선문 등이 귀엽게 자리잡고 있는 모습.

라스베이거스는 뉴욕과 비슷하게 사람들이 도보로 많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도보로 다니는 사람들은 아마 대부분 관광객이라고 생각합니다. 걸으면서 주변 경관들을 둘러보며, 많은 인파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MGM, 벨라지오, 베니치안 호텔 등 세계에서 최고의 호텔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 참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호텔 객실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카지노가 있고, 로비와 부대시설은 당연히 누구나 이용할 수 있기에 호텔들만 둘러보아도 충분한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궁전 모양의 호텔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귀여운 호텔입니다. 그 귀여움 속에도 도박의 어둠이 도사리고 있는 곳입니다. 라스베이거스의 모든 호텔은 카지노가 있습니다. 외곽지역의 3~4성급 호텔에도 카지노 있습니다. 정말 도박의 도시만큼 하루 사이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지 가늠조차 할 수 없습니다. 저도 블랙잭 게임을 하다 보니,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창문도 없고, 시계도 없으며, 무료 맥주까지 제공하니, 오로지 도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게임장에서 게임을 참석하여 진행할 때는 (슬롯머신 지역 제외)에서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딜러와 사진을 찍으려고 휴대폰을 꺼냈다가 딜러 아주머니께 혼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보안상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화려한 내부 장식과 모던한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코스모 폴리탄 호텔. 

 

외관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건축양식을 가진 코스모 폴리판 호텔은 뭔가 4차원적인 이름이 느껴집니다. 내부에 들어가니, 어마어마한 규모의 샹들리에와 내부 인테리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규모, 인파, 화려함에 눈을 쉴 새 없이 돌리면서 호텔 내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호텔의 카지노도 방문하였는데, 이곳은 카지노 게임장 위에 스트리퍼들이 봉을 잡고 춤을 춥니다. 그럼에도 도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눈은 오로지 카드를 향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코스모폴리탄 내부 인테리어

코스모폴리탄의 호텔은 규모가 다른 대형 호텔들의 비해 작았다고 느껴졌지만, 시설이나 인테리어는 제일 모던하며 아트 한 느낌의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이힐 모양의 조형물, 중앙 뚫려있어 내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내부 인테리어는 호텔을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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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 폴리탄 호텔 내부 장식

조명 색깔, 각종 문양과 양식들, 곳곳에 빛나는 네온들과 시설들이 이곳은 밤과 낮이 구별 없는 그저 새로운 세상 같다는 느낌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이목과 발걸음을 끌 수 있는지가 라스베이거스 호텔들의 사명 같아 보입니다. 

 

무료로 즐기는 벨라지오 분수쇼

 

코스모폴리탄 호텔 옆에 자리 잡은 벨라지오 호텔입니다. 큰 규모의 인공호수에서 시간마다 분수쇼를 진행합니다. 아름다운 장면들이 연출되는데 최고 26M의 높이까지 물이 솟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볼거리를 무료로 선사하면서 호텔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벨라지오 호텔은 영화 속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호텔이죠, 어마어마한 객실수의 위엄 속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서 그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분수쇼의 모습을 휴대폰으로 담아가고 있습니다.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미국 생활에서 보기 드물게 육교가 굉장히 많은 라스베이거스입니다. 도보로 안전하게 주변을 구경하면서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많은 인파들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어느 도시와 다름없는 프랜차이즈들과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이 도시의 소음은 24시간 쉬지 않고, 자신의 생동감을 나타냅니다.

 

 

라스베이거스 클럽은 복장을 어떻게 해야 할까?

 

라스베이거스에서 클럽은 기본적으로 잘 입으면 됩니다. 반바지, 슬리퍼 등 기본적인 매너만 갖추면 되며, 예전에는 넥타이 착용까지 요구한 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날그날의 콘셉트에 따라 드레스코드가 존재하니, 구글링을 통해 참고하셔서 가시면 됩니다. 여성분들은 대부분 드레스 복장이었습니다. 테이블을 예약해서 비싼 샴페인을 드신다면, 보디가드가 직접 입구에서 배웅도 올 것이며, 복장도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였습니다. 발 디딜 틈이 없어 1~2시간 분위기만 느끼고 바로 나왔습니다. (테이블이 없는 관계로.... 클럽은 반드시 테이블을..) 입구에서 총기 및 마약 소지 검사를 가드들이 합니다. 담배 각안에 내용물도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라스베이거스 학산호텔 내의 클럽 

 

쉑쉑 버거도 입점해있는 뉴욕뉴욕 호텔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모양과 뉴욕의 모습으로 꾸며놓은 곳입니다. 다양한 콘셉트들의 호텔을 보다 보면, 각 호텔들의 객실 모습도 궁금해집니다. 라스베이거스에 호텔 투어도 한번 떠나보고 싶습니다. 아마 호텔들을 다 방문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라스베이거스처럼 호텔이 밀집해 있는 도시는 사실 드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대형 박람회 등이 자주 개최되는데 세계 가전 전시회(CES)도 매년 네바다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호텔마다 유명가수들의 콘서트,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도 기획하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호탤 내의 슬롯 게임장

 

호텔 안에 베니스를 옮겨놓은 VENETIAN HOTEL 클라스

호텔 안에서 배를 탄다? 도시를 걷는 듯한 엄청난 규모의 호텔 베네치안 호텔을 방문하였을 때, 그 크기에 완전히 압도당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니스를 그대로 옮겨놓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듯 보입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도 많이 입점해있고, 레스토랑, 디저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입점해 있습니다. 실내의 조경, 조형물 등을 통해 건축물이 주는 딱딱함을 벗어나 사람과 소통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현대백화점의 내부 모습과, 싱가포르 창이 공항등 자연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내가 인테리어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베니스의 느낌을 좀 더 살리기 위해 천장에 구름 그림 혹은 사진을 걸어놓았습니다. 베니스 지역의 도시 풍경을 잘 옮겨놓았습니다. 베니스의 건물들과 가로등 그리고 실제 작은 배가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의 주 사업이 그저 숙박 정도로만 생각했던 저의 세계관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한국의 호텔들도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비싼 땅값, 부지확보의 어려움, 세금 등 여러가지 어려움들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한국도 네바다주처럼 세금을 걷지 않는 지역이 존재한다면, 탈서울이 가능하지도 않을까라는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파리바게트도 보이고, 화장품, 명품, 아이스크림 가게 등 유럽의 길거리를 잘 옮겨 놓았습니다. 실내이기에, 조명의 감도나 위치 등이 거리의 느낌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퇴근 후 편안한 마음으로 해 질 녘 풍경을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호텔 내부에서 판매되는 모든 것들은 외부보다는 가격이 높지만, 네바다주는 세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세금에 대한 염려는 다른 STATE에 비해 덜합니다. 

베네치안 호텔의 베니스 모습

베니치안 호텔은 베니스의 모습이 담긴 이 장소 외에도 호텔 로비, 홀웨이가 너무나 웅장하고 커서 한국의 사이즈와 너무 비교가 되었습니다. 실용주의적 문화가 담긴 한국의 미도 훌륭하지만, 유럽의 웅장함이 주는 미적 요인들도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세상을 둘러보는 것은 자연스럽게 견문이 쌓이는 좋은 교육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미국까지는 힘들다면 가까운 마카오로 떠나 세계 최고의 호텔들을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