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미국 문화&여행

미국 동부 여행#3 하버드대학교,첼시마켓,뉴욕 여행

Believe777 2021. 8. 1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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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교는 아마 대학 이상의 의미를 가진 대학교일 것입니다. 세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습니다. 하버드에서 발표되는 연구와 논문 그리고 유명 졸업생의 공로들이 더욱 하버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의 위치는 메사츠세추 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 근처에 M.I.T 공대가 있기도 합니다. 아이비리그의 대학들은 대부분 같은 지역에 뭉쳐있는데, 유럽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학교들을 세운점은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라는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기도 합니다. 

 

미국 대학교는 입학은 쉬워도, 졸업은 쉽지 않은 것은 아마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그 어렵다는 하버드 대학교의 졸업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참으로 신기한 타이밍이었습니다.

하버드의 역사가 담긴 학교 건물 건물을 둘러보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석, 학들이 어떤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나오는 'VE RI TAS' 현수막이 걸린 장소는 하버드 대학의 도서관 입구입니다. 진리라는 뜻을 가진 'VE RI TAS'라는 라틴어 단어를 도서관에 적용한 이유가 몹시 궁금하였습니다. 하지만 깊은 뜻은 일반인인 제가 알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어 보입니다.

 

건물 내, 외부 모습들은 로마 신전과 같은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부 장식에 사용되는 조명들과 창문들은 흡사 박물관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런 곳에서 공부하게 되면 더 많은 영감을 얻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버드 도서관 전경 및 캠퍼스 내부

하버드 로스쿨 입구를 지나고, 5시간 정도를 교내 투어를 하였습니다. 사실 남의 학교에서 오래 있어서 할 게 무엇이 있게냐만은 하버드대학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부의 버클리 대학교에도 방문하였는데, 그곳과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대학 이상의 의미를 가진 하버드 대학교의 모습을 잘 담아두고 갑니다.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서 뉴욕의 대표 관광지인 첼시마켓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미국은 도시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아주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에도 더 많은 도시 안 공원이 조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잡화, 의류, 음식 등 다양한 상권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눈과 입 모두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나 이곳에 유명한 음식은 랍스터입니다. 두툼한 집게살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있습니다. 가격은 기본 20~30불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복잡한 교통상황과 큰 빌딩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갬성이 충만한 지역인 것 같습니다. 저는 동부지역에 오기 전에는 이곳에 해산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첼시마켓 내부에 연출된 여러 가지 풍경들은 또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인테리어와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건물 위에 조성된 공원으로 올라가니, 숲을 걷는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조경을 잘해놓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포근한 햇살을 받으며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여유를 부리니, 여행의 피로가 녹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첼시마켓입니다. 다양한 식료품들이 있어서, 장바구니를 들고 장을 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 눈으로 봤을 때에는 관광객이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마켓 외부 쪽도 둘러보았는데, 편집샵들도 있었고 고급 브랜드를 판매하는 곳도 많이 있었습니다. 

첼시마켓 건물 위 공원
첼시마켓 대표음식 랍스터

도시를 재생한다는 것, 죽었던 곳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과 같습니다. 한국에도 서울 집중화로 사람들이 사라지고, 죽어가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그런 지역에 사람들이 다시 발걸음을 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는 것들을 보게 될 때 기쁜 마음이 듭니다. 그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만 지어지고, 공원과 산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