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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택, 베트남 주거지 모습과 베트남 부동산

Believe777 2021. 8. 1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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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나라들을 돌아보면서 각 나라가 가진 주택문화에 대해 관심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진 촬영을 한 지역은 베트남 호찌민 시 내에 있는 7 군이라는 지역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서울의 서초구 정도의 지역이며, 높은 집값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찌민 지역은 크게 7 군이라는 지역과 1군, 3군, 2군(현재는 투득 시로 예속됨) 이 매우 높은 부동산값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군과 3군은 주거지 형태기 보다 다운타운인 만큼 상권형 부동산으로 매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번 내용은 베트남 주거지 모습과 관련 내용을 작성해보았습니다.

물론 베트남 호찌민시에 매우 열약한 동네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 베트남 친구들을 사귀면서 열약한 지역에도 많이 방문해보았는데, 몹시 습하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 베트남에 방문하여 주거지를 돌아보았을때, 볼 수 있는 큰 특징은 주택과 상가들은 모두 붙어있습니다. 

거의 간격이 없을 정도로 건물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카더라 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남북 전쟁 이후에 공산주의 승리로 인해서, 주택공급을 모두에게 일정하게 배급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주택들이 같은 넓이를 가지고, 붙어있는 주택의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건물의 높이도 거의 똑같이 4층 정도 높이입니다. 

 

베트남은 중국과 비슷하게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50년 임대 형식이기 때문에 사실상 소유를 하고 있는 것이고, 50년 임대가 끝이 나면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원할때는 부동산을 나라에 주어야 하는 구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주택 형태의 미술학원과 커피숍의 모습

해당 지역은 약 500세대 정도 되는 아파트가 있고, 300여 채의 주택이 주거하고 있는 동네입니다.

 

베트남은 1층(지상층)에 회사나, 커피숍, 학원 등을 운영하면서 3층 4층에 주거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주거와 비지니스가 통합된 주거형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4층 짜리 건물을 전체로 임대하는데 한국돈으로 약 80~100만 원 정도의 임대료를 받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시내지역과 비교했을 때는 저렴하다고 봅니다.

 

시내지역의 4층 건물 전체 임대료는 기본 250~300만 원 이상입니다. 

외국인이 아니라면 개인적으로 건물임대를 주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외국인에게는 임대료는 조금더 올려서 받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래서 한국분께서 베트남에서 임대를 한 후에 요식업이나 여러 사업을 진행할 때 베트남 파트너가 있어야 안전, 수월합니다.

학원, 회사의 모습

생각보다 다양한 회사들이 있습니다. 개인 병원도 있으며, 건축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베트남 정치 고위 관료, 공안들이 개인사업에 많이 관여하는 것으로도 알고 있습니다. 

베트남 문화는 절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구조라고 들었습니다. 부의 대물림은 대부분 부동산 수익 혹은 정부 관료들만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요즘은 베트남 내에서도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베트남은 태국과 비슷하게 배당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10프로 이상 제공하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회주의라 그런지 공동체 의식이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서비스 아파트 형태, 한국으로 보면 오피스텔 형식의 건물들도 종종 있습니다. 

베트남은 아파트가 아니라면 원룸이 형식이 대부분입니다. 도로 바로 앞에 방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데, 비가 올 때나, 차가 지나갈 때 굉장히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아래와 같은 주거형태는 고급으로 쳐줍니다. 아래와 같은 평수는 9~11평 정도 되는데, 보증금 2달치 월세 그리고 월세는 보통 한 달 35만 원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집으로 들어가는 문과 도로의 간격

주거지 앞에 형성된 공원들은 부촌에서만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원이라는 곳은 공공성을 띄어야 하지만, 그 혜택은 주로 부촌에서 가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지역에서는 경비를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다른 열약한 지역들은 공원, 경비원분들을 볼 수 없습니다.

 

기본 건물 3 채정도를 합친 집들도 존재합니다. 그런 집에는 미국처럼은 아니지만 개인 수영장도 보유한 주택이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 동네 분들의 차림새는 러닝의 반바지를 입고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거주하시는 집은 으리으리한 집에서 지내는 것들을 보게 됩니다. 

 

베트남 골프장에서도 종종 중국처럼 겉모습을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슬리퍼를 신고 늘어난 티를 입고 다니는 분들 중에 아주 높은 관료나, 부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이유들과 관계없이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 유치원과 음악학원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서 유치원이 문을 닫고 있지만 평소에는 아주 귀여운 아이들이 많이 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처럼 유치원에서 직접 아이들을 픽업을 하는 것은 아니고, 부모님들이 대부분 오토바이에 아이들을 데리고 픽업을 해줍니다. 

 

집집마다 다른 외형과 인테리어 양식을 가지고 있어, 산책을 할 때마다 집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관공서나 주택들은 유럽의 신전 형태의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지역에 작년 11월에 오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 건물 임대를 내놓은 현수막이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통행금지라는 초 강수를 베트남 정부에서 7월부터 다음달 9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하여, 고립된 생활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책도 불법이 된 요즘 같은 시간은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하는데, 개인 정원이 있는 집에서 지낼 수 있다면 참 행복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연친화적인 주택 인테리어

 

한적해진 도로를 마트를 간다는 핑계로 한번씩 걷고 있습니다. 

 

베트남 GDP는 현재 2600억불 정도입니다. 한국이 약 1.6조 달러 정도이니, 한국과의 격차는 아직도 매우 높습니다.

베트남도 한국처럼 주택이 주거의 개념을 넘어 소유의 개념으로 전환하게 된다면,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신흥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속에서 앞으로 동남아 국가들 중 특히 베트남의 잠재력이 더욱 기대는 됩니다. 한국은 제조국에서 투자국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다가갈수록 해외투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더욱 높아질 것이라 봅니다.

 

앞으로 다양한 자료와 베트남 실생활의 내용들을 더 담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재와 토지개발과 관련된 베트남 주식이야기도 곧 업로드하여, 여러 정보들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