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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시가총액 1위 빈그룹, 베트남주식, 베트남투자, 빈그룹(Vin group)

Believe777 2021. 8. 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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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증시가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증시 또한 1,400선을 뚫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이들이 알고 있듯이 코로나는 인류를 멸망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곧 '위드 코로나'로 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이 태세를 전환하게 되면 기존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기업들이 다시 이목을 끌고, 투자자의 눈길을 끌게 될 것입니다. 

 

이슈가 많은 기업, 언론, 찌라시 등 입소문을 많이 타는 기업은 저는 강력하게 외면해버립니다. 대신 기업의 영업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도 이야기를 하였지만, 재무제표를 보게 되면 기업이 어떤 '해자'를 가졌는지 보여줍니다. 그것이 요즘은 재밌게만 다가옵니다. 

 

기업에 참 가치를 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투자자의 모습이겠지만, 돈의 흐르는 곳, 이슈와 이목이 이끄는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사람의 마음 같습니다. 그 기업이 고평가 되어있는지, 저평가되어이 있는지 보다는 제가 투자한 시점으로부터 과연 이 기업이 주가가 오를까에만 단순한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반성하게 됩니다.

 

이 글의 내용은 투자 추천이 아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이오니, 투자는 반드시 개인의 판단에 의해 진행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이 과연 빈 그룹에도 해당이 될까 궁금하여 빈 그룹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미국의 시총 1위 애플 (약 2,800조 원) 한국의 시총 1위 삼성전자 (약 443조) 베트남의 시총 1위 (약 18조)로 2021년 8월 27일 기준 각국의 시총 1위 종목들입니다. 미국은 정말 넘사벽입니다. 국내 시총을 다 합친 금액과 맞먹는 기업이네요.

 

(출처 : 구글)

 

빈 그룹은 국내 Sk 그룹 (국내 시총 순위 약 26위)과 시총이 비슷합니다.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 속에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빈 그룹 또한 시총이 생각보다 높아 보이는데, 베트남에서는 10조가 넘어가는 기업이 5곳이 있습니다. 빈 그룹의 자회사로 있는 빈 홈스가 현재 시총 18조로 모회사의 시총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증권)

빈 그룹 주식회사(Vingroup Joint Stock Company)는 ‘베트남’과 ‘그룹’의 혼 성어로 베트남에서 부동산 개발, 소매업, 의료 서비스에서부터 호텔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의 대기업이다. 이 회사는 부동산 개발자이자 기업가인 팜냣붕에 의해 설립되었다. 2016년까지 빈 그룹은 베트남 전역에 걸쳐 1,000개가 넘는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방문객 수만 해도 매년 4백만 명이 넘는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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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그룹의 매출은 대부분 핵심 계열사인 부동산 사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매출의 40% 정도가 부동산 사업(자회사 빈 홈스 포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외에 매출은 자동차, 오토바이 등 기타 다양한 사업에서 매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빈 홈스는 베트남 내에서 고급 아파트로서 베트남 내에서 굉장히 브랜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아파트에서 살 수 있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입니다. 한 사람이 1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빈홈은 외국인에게도 분양이 허가된 아파트인데, 내국인과는 분양가가 달라 보입니다.

 

빈 홈스에 근무하시는 분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현재 28평형 한 채가 1억 2천 정도선에서 분양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액이 아니오니 시세적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출처 : 빈그룹)

 

  • 빈홈 (Vinhomes) : 주거용 부동산 개발 (랜드마크 81, Vinhome central park, Vinhome golden river, Times City)
  • 빈시티 (VinCity): 중산층 주거용 부동산 개발을 목표로 하는 회사
  • 빈 커머스(VinCommerce) : 편의점 (빈 마트+), 슈퍼마켓(빈 마트), 전자상점 (빈프로) 및 가정 및 미용 상점 (VinDS). Adayroi.com에서의 전자 상거래 운영(2019년 마산 그룹에 지분을 판매하여 경영권이 넘어갔지만, 상당 부분의 지분을 여전히 소유하고 있다)
  • 빈컴 리테일 (Vincom) : 쇼핑몰 (빈컴 센터, 빈컴 플라자, 빈컴 메가몰, Vincom + mall)
  • 빈컴 오피스 (Vincom Office) : 사무실 부동산
  • 빈펄랜드 (Vinpearl Land) : 놀이공원과 빙상 스케이트 링크, 수상공원, 빈펄 사파리 푸꾸옥 등의 명소.
  • 빈펄 (Vinpearl) : 빈펄은 빈펄 냐짱, 빈펄 다낭과 빈펄 빌리지, 빈펄 하이 지앙과 같은 베트남 내의 여러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주요 리조트를 소유하고 있다.
  • 빈멕 (Vinmec) : 건강 관리, 빈멕 인터내셔널 병원, 타임스 시티 하노이, 빈멕 로열 인터내셔널 포함
  • 빈스 쿨 (Vinschool) :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생까지 교육하며 총 13,000명의 학생이 등록.
  • 빈유니 (VinUni) : 코넬대학 교과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교와 파트너십 대학
  • 빈디 에스 (VinDS) : 패션 - 스포츠 - 신발 - 뷰티 및 색인 Living Mall.
  • 빈프로 (VinPro) : 전자 기술 센터
  • 빈 에코 (VinEco) : 2,000 헥타르의 토지에 걸쳐 14개의 농장을 운영하는 농업 생산.
  • 빈 패스트(VinFast) : 자동차,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 2018년 첫 번째 모델 출시 계획
  • 빈스 마트 (VinSmart) : 스페인에 있는 BQ를 가진 빈 그룹의 스마트폰 회사
  • VinFa : 의약품 및 전통 의학
  • VinKC : 보육원을 위한 아동 용품 및 서비스.
  • 빈 타타 (Vintata) :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알마즈(Almaz) : 고급 레스토랑 및 콘퍼런스 센터
  • 티엔탐 펀드 : 빈 그룹을 대신하는 자선 사업체

빈 그룹은 내년 매출 목표로 한화로 약 8 조이상을 목표 매출로 설정하였습니다. 빈 그룹은 너무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주변의 많은 우려와 걱정들이 회사를 압박하기도 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영역에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베트남이라는 나라의 특성과 문화 그리고 신흥국의 특징이라고 보입니다. 최근 LG그룹의 아픈 손가락인 LG 휴대폰 사업부를 접게 되어, 베트남에 진출한 생산공장을 빈 그룹이 매각에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지만, 빈 그룹은 앞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자동차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로 발표하였습니다. 휴대폰 마켓은 사실상 애플과 삼성을 뚫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라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합니다.

 

빈 그룹의 회장인 브엉 회장은 9년 연속 포브스 부호 순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순위 262위) 재산의 대부분은 주식으로 형성되어있습니다. 회사의 시총에 가장 이익을 많이 보신 분은 아무래도 브엉 회장님 같습니다. 

 

(출처:네이버증권 3년 시세추이)

주가는 최근 3년 동안 온탕과 냉탕을 오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이슈가 많고 다양한 사업을 가지고 있다 보니, 기업적 요소가 아닌 환경적 요소에 흔들리는 부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빈 그룹은 빈 패스트라는 자동차 브랜드를 더욱 확장하고 키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오토바이를 생산하고 있는데, 베트남 정부의 정책과 잘 맞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환경적인 문제와 트랙픽 등 의 이유로 앞으로 내연기관 오토바이에 운행을 낮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판매는 베트남 국민소득이 앞으로 5배 정도는 올라야 내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 보입니다. 

 

또한 빈 그룹이 진행하는 교육사업은 베트남 내수시장에 굉장히 적합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교육에 대한 수요가 뜨겁습니다. 한국과 맞먹을 정도로 교육의 관심이 높습니다. 전기오토바이에 이어 이 부분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빈 그룹은 베트남의 인재들을 굉장히 많이 모으고, 인재영입에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합니다. 인구가 많다는 것이 베트남 기업들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이 될 요소가 매우 많습니다. 신흥국 시장, 아세안 시장으로 앞으로 5년 이후의 베트남 시장을 어떻게 볼 것인지는 각 개인의 판단에 따라 투자하실 때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성투하시기를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