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동키치킨.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해오신 사장님.
변하지 않는 맛과 신선한 기름 그리고 깔끔해진 내부.
여기 동키는 진짜 "찐"이다.
치킨의 강국인 대한민국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브랜드와 지점은 이제 하나쯤은 있는 시대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부산찐맛집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동키치킨'입니다.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해오신 사장님을 뵌 지도 어느덧 약 8년이 다되어 갑니다.
아마 이 지역분들에게는 해당지점은 이미 유명한 지점입니다.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한 치킨집이지만, 그래도 찐맛집이기에 소개를 한번 해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매장 내부에는 테이블이 약 7~8개 정도 구비되어 있으며, 단체석은 없습니다. 단체예약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매장내부가 협소하지만 늘 손님들로 만석이며, 배달주문은 정말 쉬지 않고 들어오는 집입니다. 그래서인지 기름이 자주 교체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또한 바쁜 환경에서도 사장님께서는 치킨을 튀기실 때에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시면서 아주 정성스럽게 치킨을 튀겨주시는 모습을 봅니다.
장소 : 부산 수영구 광안동 76-2
수영역 5번 출구에서 약 300M
주자창 없음
화장실 매장 외부에 상가화장실 (노후된 화장실이므로 주의)
오픈 시간 오후 5시 10~20분경
다만 아쉬운 점은 해당 상가건물이 오래된 건물이어, 동키치킨 매장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으며, 상가화장실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상가화장실이 매우 노후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2차선 도로 지역이고, 주차장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이 지역분들은 현지 사정을 잘 아시기에 주로 도보로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해당지점에서 치킨에 음료수만 드시는 분은 아직 못 본 것 같네요 ㅎㅎ 이 글을 작성하면서도 동키치킨이 다시 당기네요.
다른 치킨 브랜드와는 다르게 소스나 양념이 다른 메뉴가 아닌 부위별 메뉴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모든 메뉴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요즘은 저와 저의 친구들은 이곳에서 '날개만 치킨'을 먹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날개만 치킨'을 주문하였고, 1~2분 뒤 치킨이 나오기 전 양상추샐러드와 치킨무를 주십니다. 장사가 아무래도 너무 잘되는 곳이라 그런지 치킨무 상태는 항상 신선하고 좋은 느낌을 받습니다. 색이 늘 동일하고 맛도 동일한 것을 느낍니다. 양상추 샐러드도 역시나 동일한 느낌입니다.
'날개만 치킨'은 겉으로 봤을 때는 양이 작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날개 쪽 부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과 식감이 아주 좋아서, 가슴살이나 닭다리살처럼 강하게 씹히는 맛보다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돋보입니다.
역시 남자 3명이서 치킨과 대면하니, 20~30분이면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됩니다. 식사를 마치고 2차로 방문하여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지만 수영점 동키치킨만의 특별한 맛 때문인지 치킨은 순삭 됩니다.
이 집은 '찐'입니다. 운이 좋으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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