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해산물 먹거리가 매우 신선하고 맛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곰장어는 영양분뿐만 아니라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부산의 대표 먹거리이다.
직접 먹고, 자주 찾는 단골집.
부산 중구 남포동에 위치한 노포감성, 원조횟집을 소개한다.
부산 남포동, 자갈치 지역은 전국으로 해산물을 유통시킬 만큼 맛과 신선함이 가득한 해산물로 가득합니다. 부산으로 여행을 오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부산에 거주하는 분들도 종종 이곳을 찾아 해산물을 즐깁니다. 특히 노포감성으로 분위가 와 맛을 겸비한 자갈치 시장 인근의 포장마차촌을 찐맛집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6년 전쯤에 처음 이곳을 방문하여,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찐맛집 원조횟집 입니다. 특히나 사장님께서 가게를 청결하게 유지하시고, 반찬의 구색과 메인메뉴의 맛을 잘 전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저는 회 같은 경우에는 신동아시장 내부에 있는 곳에 종종 가서 먹습니다만, 곰장어 같은 경우에는 꼭 이곳에서 먹곤 합니다. 곰장어가 튼실하고, 양념 또한 아주 맛있습니다.
해당 가게는 골목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간판 이름과 위치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부산 중구 자갈치로 24번길 4-1(남포동 6가)
자갈치역 6번 출구에서 신동아 시장 방향으로 들어오셔야 합니다.
차량은 진입이 불가합니다.
(공영주차장 이용하세요.)
자갈치 시장 뒤편에 위치한 포장마차촌은 가게 앞으로 주차가 불가하여, 근처에 공영주차장 혹은 다른 주차장을 찾으셔야 합니다. 근처 호텔에 묵으실 분들이라면 차는 두고 오셔서 도보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장마차촌 골목에는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오래된 역사를 품은 향수가 있는 곳입니다.
원조횟집 앞으로 도착하니, 각종 해산물이 신선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수족관 상태도 물때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구 앞에서 사장님과 아주머니에 인사를 드리고 가게로 들어가 주문을 하였습니다.
해물모둠 소와 산곰장어 소자를 주문하였습니다. 두 사람이 방문하였지만 오랜만에 해산물을 가득 섭취하고자 두 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너무 많이 시킨 나머지 아쉽게도 곰장어를 먹고 난 이후에 볶음밥을 부득이하게 많이 남기게 되었습니다ㅠㅠ.
주문을 하니 기본 상차림으로 시원한 홍합탕과 메추리알 그리고 쌈, 야채 등이 나옵니다. 참고로 사장님의 기분 따라 때에 따라 간혹 서비스를 주시곤 합니다^^.
메뉴판은 단순해 보이지만 무언가 사장님의 뚝심마저 느껴집니다. Simple is best가 생각이 납니다 ㅋㅋ.
해물모둠 소자를 시키니 멍게, 개불, 해삼, 낙지가 넉넉하게 나옵니다. 곰장어를 먹기 전에 해산물로 비워진 속을 채워갔습니다. 홍합탕도 시원하게 맛이 좋았습니다. 낚지는 기름장에 찍어먹으니, 쫄깃함과 고소함 그리고 특유의 짭짜리 한 맛이 참 좋습니다. 나머지 해물들도 식감과 맛이 풍부하여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 수영구에 있는 진짜 맛있는 치킨 스토리는 아래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2023.10.26 - [한국/부산 지역 정보] - [부산찐맛집] 부산 수영구 광안동 소재 동키치킨, 부산 치킨 맛집
[부산찐맛집] 부산 수영구 광안동 소재 동키치킨, 부산 치킨 맛집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동키치킨. 오랫동안 한 자리에서 영업을 해오신 사장님. 변하지 않는 맛과 신선한 기름 그리고 깔끔해진 내부. 여기 동키는 진짜 "찐"이다. 치킨의 강국인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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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을 어느 정도 먹고 있으니, 이모님께서 곰장어를 구워줘도 되는지 여쭈어 보셨습니다. 이모님께 준비해달라고 말씀을 드리니, 꼼장어를 옆테이블에서 구워주셨고, 우리들은 구워진 꼼장어를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포장마차이지만 내부에 히터가 있어 그다지 춥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겨울에 느끼는 모락모락 감성과 함께 쫄깃한 곰장어를 먹으니 참으로 좋은 조합임을 느끼게 됩니다. 갖은 야채와 함께 볶아져 더욱어 풍미를 더하였고, 양념 또한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거라 보다 특별한 맛이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꼼장어를 흡입하고 볶음밥까지 주문하였습니다. 해물모둠이 소자이지만 충분히 풍부한 양으로 나왔고, 그 해물모둠을 거의 다 먹고, 곰장어까지 비우게 되니 볶음밥에게 제 배를 다 내어줄 순 없었습니다... ㅎ소자 소자 조합은 3인이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양 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맛과 영양을 동시에 느꼈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포장마차촌에 한 가지 단점은 화장실이 내부에 없기 때문에 근처에 있는 공용화장실로 가야 합니다. 사장님께서 설명을 해주시지만, 가게와 거리가 3-5분 정도 이오니, 잘 참고하셔서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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