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천만 시대, 한국의 뜨거운 투자 열기
작년에만 주식 투자 인구가 300만 명이 급증하였다는 한 계례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한국예탁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 개인투자자수는 919만 명이며, 40대가 2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년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자본증식에 대한 욕구가 정말 엄청난 모습으로 주식시장에 반영되었습니다. 동학 개미, 서학 개미 등 투자자를 칭하는 새로운 명사들이 나타나게 되고, 삼성전자 주식을 230만의 개인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증권회사의 어플을 통하여 매수, 매도를 매우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 점, 코로나로 주식시장에 많은 인구가 더욱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점이 큰 이유로 보입니다. 30대인 저 역시도 친구들과 주식 이야기가 대화의 대부분이 되어버렸습니다. 자신의 투자종목, 이슈, 잃었니, 땄니, 먹었니 하면서 가끔은 주식이 도박이 되어버린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모쪼록 많이 서칭 하고, 공부하는 것이 성공투자의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저는 증권업 섹터에 상장된 증권회사들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있습니다. 내가 이용하는 증권회사부터 타회사부터 이모저모를 둘러보고 있는데, 증권회사 대부분의 영업이익과 배당률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의 섹터들 중에서 금융업의 매출구조, 투자 내용이 복잡한 내용을 가진 섹터는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제조 생산 이후 판매하는 구조가 아닌, 수수료와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통한 수익창출로 증권회사의 이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신 재고자산에 대한 가치판단에 대한 어려움이 없고, 숫자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실적을 보면서 회사를 판단할 때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지난 메리츠증권에 이어, NH투자증권에 대해 조금씩 살펴보려 합니다. 국내 TOP5 증권회사 메리츠 증권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시길 바랍니다. 메리츠 증권은 시가총액 3조 4천억 규모의 대형 증권사입니다.
2021.09.23 - [한국/한국 경제&주식] - 증권회사 주식, 금융업 주식투자, 고배당주, 메리츠증권, 존 리 대표이사, 은행금리보다 좋은 금융 증권업
시총 3조 7천억 원, 시총 순위 104위의 대형 증권사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작년 메리츠증권보다 다소 낮은 시총 규모였지만, 올해 메리츠증권이 배당 관련 내용으로 인해, 주가 하락으로 시총이 NH투자증권보다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국내 증권사 시총 규모로 따졌을 때 현재 미래에셋증권이 가장 큰 시총을 가지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증권회사 중에서 4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14년도에 우리 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하게 되면서, 상호를 변경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은 모바일로 매매 이용 시 수수료가 가장 저렴합니다. 요즘 개인의 매매 역량이 확장되어가면서 증권회사들의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또한 치열합니다. NH투자증권 역시 메인 홈페이지에 아이돌이 광고로 출연하고, 수수료 혜택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증권회사의 이러한 고객 유치는 사실 단순한 매매수수료를 위한 다기보다, 증권회사가 하는 다양한 업무를 보여주고 참여시킬 수 있는 중요한 루트입니다. 증권회사 애플리케이션 안에는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나와있고, 정말 손쉽게 금융상품에 이용자들을 이끌 수 있습니다.
아래 NH투자증권 분기보고서 (2021.6)에 따르면 영업, 즉 매출구조에 47%가 수수료 부분인데, 증권회사의 펀드매니저, 혹은 금융상품의 매출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증권회사는 중개에 대한 매출이 클 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 현금을 기업이 소유하면서 운용한다는 그 영업 메커니즘 자체가 다른 섹터의 종목과는 다른 매우 큰 이점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돈을 다루는 증권회사만큼 자기 기업의 신용도 관리, 부채관리 등 돈에 관리에 가장 탁월하게 반응할 것이며, 상장폐지라는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는 무기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펀드매니저와 소통할 수 있는 이 시대에는 증권회사의 영업이익 증대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보이면서, 증권회사의 투자수익과 기타 여러 영업매출구조 또한 좋은 요인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배당금까지 지급하는 이런 기업들이 과연 얼마나 될지 저는 의문이 듭니다.
작년 대비, 영업이익 2배 규모의 증가
NH투자증권의 법인세 비용은 자그마치 2천억 원 그리고 당기 순이익이 5천억 원입니다. 기업의 성적표라고 할 수 있는 재무제 포상에서 엄청난 이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증권회사 특정상 거의 모든 증권회사들의 부채비율은 높습니다. 보통 800%를 상회합니다. 부채에 대한 리스크 관리 또한 어떤 기업보다 더욱 철저하고 확실하게 운영되어야 하는 증권회사이니 만큼 큰 문제는 안될 것입니다.
시대의 투자가인 피터 린치는 주변의 환경에서 적합한 투자처를 찾으라고 하였습니다. 가족이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먹는지 등 관찰을 통한 투자가 기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금융업에 대한 수요와 관심 그리고 국민적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것은 증권회사의 미래가 더욱 밝아 보입니다.
전문가에게 나의 자산을 위탁하여서, 시간과 정신적 소모에 대한 부분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지만, 저는 그런 단체에 투자하는 것이 많은 리스크를 해소해주며, 수익으로 또한 연결이 될 것이라 봅니다.
다만 증권회사의 특징상 주가의 변동성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단기간의 승부를 보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결산 배당 횟수 17번, 평균 배당수익률 4% 이상
자그마치 17번의 결산배당 그리고 배당률 4%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NH투자증권입니다. 배당을 해주는 기업만큼 매력적인 투자처가 있을까요? 워런 버핏도 늘 강조하는 것은 복리의 마술입니다. 하지만 복리의 마술을 결국 인내하고 장기투자의 길을 걸을 때에 빛을 발하는 영역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주식시장 분위기가 ESG경영을 강조하게 되고,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 많은 주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만 투자자의 힘이 한국 증시에 뜨겁게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한국 투자자인 만큼 미국 증시의 장점들을 한국 증시에 적용시키려는 개인투자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기업의 현금 보유량이 너무나 높다는 이야기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기 시작하여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업과 주주가 모두 윈윈 하는 한국 주식 시장되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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